이름: 감꽃
2007/10/26(금)
조회: 3685
인도의 길을 걷고 있는 예수(4, 5장 토론)  
인도의 길을 걷고 있는 예수 (4장,5장)

날짜 : 2007년 9월 30일
발제 : 봄길(박명자)
서기 : 감꽃(김성례)

인도는 다른 신을 잘 받아들이고 이를 자기화하기를 잘 한다. 이것이 인도에서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는데 별 어려움이 없던 요인이었을 것이다.

봄길 : 기독교는 배타적, 이기적이라는 비난을 받음. 우리는 ... 만이 다 라는 생각, 즉 배타성이 이기적이라는 평가를 낳는다.

길 : 이 책의 시대적 배경이 1920년대임에도 최근일처럼 생생합니다.

빛나는 별 : 인도인들의 성향이 모든 것을 포용하고 내재화하는 것 같다. 유구한 역사와 함께하는 그들만의 사상..

봄길 : 그들의 카르마사상이 병폐를 낳기도 하지만, 타종교인 기독교도 받아들이는.. 인도인들은 조국이 처한 현실과 조국을 위해 받는 고통을 예수의 고통과 일치시켜 갈수 있는 것의 매개는 간디.. 라는 위대한 영혼이다.

바위솔 : 간디는 기독교인보다 더 기독교인같다. 간디는 예수에게 큰 매력을 가지고 있었고 예수의 가르침대로 살아냈다.    
종교는 이론이나 경전의 문제가 아니라 그 종교를 살아내는 사람에게 실제로 있는 것이다. 오늘 이웃종교인을 만나 인터뷰해보면 그 종교를 알수 있다. 다음시간까지 해보시길....(반발 많습니다...^^; )
 
봄길 : 제안 - ‘길없는 길’ 이라는 소설책을 보고있습니다. 독서토론시간에 한번 읽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4권입니다.

빛나는 별 : 읽고 나면 사고가 깊어집니다.
간디가 십자가 사상을 말했을때 인도인들이 순수하게 그대로 받아들였기 때문에 그리스도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바위솔 : 기독교 소종파(사이비) 사람들도 만나보시고, 되도록 이웃종교인들을 만나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의 종교의 현주소가 무엇인가 확인해보고.. 스탠리존스도 그런것 아닌가요?

봄길 : 옛날 천도교의 해월 최시형이 먼저 시천주, 양천주, 행천주.. 예수가 그 모델이다. 예수가 하느님이라 높임을 받는 이유가 예수가 바로 그 삶을 살아버렸기 때문이다. 우리가 신앙인이라 하면 마지막 살아버리는 단계까지 가야하지 않겠는가...

길 : 인도사람들이 예수를 믿지 않았어도 그들이 독립한것은 간디에 의한 비폭력 저항운동으로 독립을 얻은게 아닙니까? 국제사회의 도움이 아니라 그들의 비폭력 저항운동이 독립을 이끌었다. 그들의 국민성인지.. 그들이 믿지 않는 신약성서의 사상을 따르고...

바위솔 : 이슬람뿐만 아니라 힌두교 과격한 사람들이 있음. 인도는 아직 힌두교도와 이슬람교도간의 갈등이 아직도 있다. 간디가 있을 당시에도 그랬고, 간디가 죽고 나서도 여전히... 간디에게서 배우지 못한 것..

길 : ................ (죄송..)

바위솔 : ...

----잠시 힌두 문명을 이야기 하였으므로 적지 않았습니다.

길 : 불교에는 윤회도 없고신도 없다. 힌두교는 윤회와 신도많은데, .. 석가가 나왔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바위솔 : 불교에 신은 있는데, 신이 인간보다 못하다. 부차적인 것이다. 인간이 깨달음을 얻어버리면 신들보다 능가해버린다.

봄길 : 불교는 암튼 철저한 수행... 이런부분은 닮아도 좋을 것 같다. 깨달음을 얻기 위한 철저한 수행..

밤하늘 : 우리도 기도 하잖아요..

바위솔 : 기독교는 사회봉사를 열심히 하지만, 불교는 사회봉사는 약하고 근본적으로 자기 수양을 많이 한다. 일장 일단.... 서로간에 잘하는 것이 있다.

봄길: 불교에서도 자기 수행을 하고 대중을 위한 일도 한다.

바위솔 : (신문에 실린 인터뷰기사를 읽어봄) 바람직한 선교방법...
----기사내용 생략.
십자군의 선교가 아니라 십자가의 선교가 필요. 자기 비움,자기 희생, 낮추는 선교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매력이 있을 것이다.

밤하늘 : 기독교와 타종교의 관계를 기독교가 배타적이다. 라고 말했는데, 이것은 모든 인간간의 관계에서도 그런것이 아닌가 ..

바위솔 : 그러니까 전도하지 말라 는 것은 잘못된것이다. 전도하지 말라는 것은 그 종교가 죽었다는 것이다. 믿는 사람이 없으면 그 종교는 자연사한다. 종교도 생명체다. 좋은 것이 있으면 소개하고 알리고 싶어한다. 기독교가 구원과 은총을 자기에게 주었다면 소개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것은 기독교만 그런것이 아니고, 지금 불교도 선교하고 있다. 어느 종교든 안하는 것은 없다. 방법이 타자를 이해하고 수용하고 대화하는 자세를 가지고 있는가, 아니면 십자군처럼 정복하려는 것인가의 차이가 있다. 배우려는 자세인가 주입하려는 자세인가의 차이가 있다. 예수의 사람으로서 스스로 예수를 살려고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스탠리존스도 지적하고 있다. 간디 한 사람의 영혼이 인도와 세계를 흔들었던 것처럼 존재는 상당히 폭발력이 있는 것이다.

봄길 : 전도에 대해 회의적인 것이  간디가 굳이 기독교인으로 개종할 필요가 뭐가 있나 이미 기독교인으로 살고 있는데... 어떤 한 인간이 있어서 참 진실되게 살고 있는데.. 다른 많은 교인들은 아무리 잘살고 있어도 그 사람이 눈물나게 불쌍하다고 말한다. 어떻게 저런말이 진정으로 나오는 것일까?

푸른하늘 : 자살한 사람을 놓고 지옥을 갈 것이라고 걱정하는 기독교인... 성질납니다요..
무슨일이 일어나도 그렇게 하면 인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교리적으로 접근하니까 싫다.  조카사위가 필리핀을 가려고하는데.... 꼭 그렇게 가야하나.. 다른 사람들도 많이 가는데.. 괜히 불쌍하게 생각하고...  필리핀에 간 선교사들이 개중에 부유하게 사는 사람도 있다. 자기 목적을 가지고 가는 사람들이 있다.

바위솔 : 필리핀은 굳이 그렇게 까지 많은 사람들이 갈 필요가 없다.

길 : 아직 산속에는 미개한 사람이 많이 있다.

봄길 : 우리 문명의 눈으로 보니까 미개한것이지, 자기들끼리는 행복한데... 그들끼리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면.. 개인이 성실하게 잘 살고 있다면 ... 그런삶이 예수를 믿지 않는다는 것으로 편애를 해버린다면 ... 얼마나 말이 안되나...

밤하늘 : 지난주에 말했던 내용... 일맥상통..

봄길 : 기독교인들은 사람들을 사랑한다는 이유로 얼마나 무례를 범하는지...
한 스님이 갈곳없었는데, 전도대회에서 스님을 대접했는데 집사님들이 교회를 나와라 했고, 스님은 거처를 마련해주라 했고.. 암튼 그래서 교회를 왔는데, 인사를 시키고, 하나님의 능력을 보았다면서 박수치고..등등.. 1,2,3부 예배를 모두 썼다. 인사할 때 이분의 표정이 울고 싶은 표정이었다. 우리가 배려가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그분을 그렇게 했어야 했나.. 많은 사람이 그분을 보고... 이분이 눈둘곳을 몰라 하더라.. 지금은 교회 안다닌다. 그 분을 그렇게 교회에 앉혀 놓으면 뭐가 달라지나.. 차라리 그분이 가지고 왔던 종교를 지키게 하고 물질적인 도움을 줄수 있으면 그게 진정으로 그분을 위하는 것이다.

빛나는 별 : 침묵할 수 있는공간...

봄길 : 교회가는 사람들 정말 말 많다. 식당에서도 민폐를 많이 끼친다.
불자들은 오히려 더 조용하다.

봄길 : 신앙의 경험과 신앙의 증거 151쪽.. 이부분에 대해 말씀좀..

빛나는 별 : 순천에서 문동환 목사님 오셔서 민주화에 대해 이야기 했을때 .. 정말 한국인들의 인간의식은 세계이상이다 라는 말씀도 듣고, 도올의 강연에서 .. 한국인의 의식은 세계의 수준이다라고 믿고 .. 그런점에서 간디의 사상이 인도인들에게 먹힌것은 영혼의 세계가 넓고 깊기 때문이다. 우리 삶의 현재의 모습은 과거에 쌓아온 우리 조상들의 사상이 녹아 있는 것이다.

바위솔 : 한국의 가장 저변에 흐르고 있는 것은 샤머니즘.. 한국의 기독교는 기독교만으로 설명이 안된다. 종교는 문화의실체, 문화의 핵심은종교.. 서로간에 그대로 연결이 됩니다. 종교적인 증거나 경험... 개인사적인 것이 있다.그것이없이 믿는경우는 없다. 주관적이든 객관적이든간에...

봄길 : 유동식 교수님 얘기를 해서..
처용가에서 .. 춤을 추었다는 것은 한을 승화한 것인데, 그 역신이 처용에게 와서 무릎을 꿇었다. 큰, 한, 멋, 삶.. 그러한 것이 종교의 힘이고 ...

바위솔 : 한국의 감리교 신학자들이 토착화 신학으로 나름대로 기여를 많이 했다.

마치면서... 숙제하세요.. 타종교인만나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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