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길
2007/7/20(금)
조회: 3444
독서토론 - "무례한자들의 크리스마스"  
매주 일요일 오후 1시에 시작하는 독서토론 시간에 다루게 될 새 책을 소개합니다.

권정생 선생님의 <우리들의 하느님>에 이어서 7월 22일부터  새롭게 <무례한자들의 크리스머스>를 읽고 토론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최형묵/백찬홍/김진호"이고 출판사는 "평사리"입니다.

2000여 년 전 예수는 철저하게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예수를 따르는 한국의 교회는 사회적 강자의 편에 서 있습니다. 이 책은 이러한 한국 기독교의 보수주의의 본질, 역사, 현재를 다룬 책입니다. 기독교 보수화의 기원으로 선교사들에 의해 주도된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에 주목하고, 한국 기독교의 보수적 본질로서 힘을 향한 신앙, 성장주의, 배타적 도덕주의를 담았습니다. 또한 이 책은 미국 기독교 복음주의를 모방해온 한국 기독교의 보수화, 정치화 과정을 미국과 비교해 연대별로 정리해 놨습니다.

저자들은(최형묵 목사, 백찬홍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운영위원, 김진호 목사) “한국교회의 보수적인 본질이 미국과 독재 권력을 향한 ‘힘에 대한 숭배’, ‘성장과 성공주의’, ‘배타적 도덕주의’에서 찾을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특히 민주화 이후 날로 강화되는 보수 기독교의 독재 권력과의 유착, 친미반북으로 얻어진 기득권 수호를 위해 반정부 투쟁에 나서고 있는 사회적 발언과 행동들을 통해 무례하고 배타적인 기독교의 심상 풍경을 유려한 필력으로 탁월하게 분석합니다. 그리고 세명의 필자가 참여한 좌담을 통해 선진화 담론을 주장하고 있는 기독교 뉴라이트 운동을 비롯 기독교계 합리적 우익의 등장이 가져올 정치사회적인 파장을 분석하고 이념적 분화를 격고 있는 진보적 교회의 대안을 말합니다.

이 책은 보수화된 한국 교회의 역사를 정확하게 다루고, 한국 교회의 미국 숭배를 철저하게 분석하며, 아울러 합리적인 우파 기독교의 향후 전략을 분석까지 해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참 진보의 면목을 발견할 수 있어 신선하게 다가오는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하여 발견하게 될 한국 교회사 에 얽힌 진실들과 우리의 나아갈 방향에 대하여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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