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솔샘교회 오신분들을 사랑합니다.






이름: 下心
2011/1/8(토) 15:16 (MSIE6.0,WindowsNT5.1,SV1,.NETCLR2.0.50727,.NETCLR3.0.4506.2152,.NETCLR3.5.30729) 121.179.242.185 1024x768
<책을 읽고서> 내 영혼의 북소리, 정병진저, 이담  
책을 함께 가까이 하려고 집엔 아예 컴퓨터나 TV도 없이 지낸지가 벌써 15년이상이 지났습니다.
그렇지만 세상의 관심사에 동떨어 진 채 살고 있지는 않습니다.
사회에 항상 관심을 갖고 목소리나 행동이 필요할 때 시간을 쪼개어 글이나 집회에도 참여는 하고 있습니다.
라디오는 제가 일방적인 전달매체지만 항상 가까이 하는 생활필수품입니다.

무엇이 사람들을 그렇게 복잡하게 만드는지 때로는 그 원인도 찾아봅니다.
작년엔 금년 1월1일부터 아예 휴대폰없이 지내려고 작년말까지 3개월간 문자메세지만을 이용한 적도 있습니다.
편리함과 복잡한에 익숙한 탓인지 여지껏 손전화를 폐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무언가 단순하면서 내 개인의 내면세계를 살펴보고자 2010년엔 많은 노력을 쏟았습니다.
이런 과정에 정병진 목사님을 뵈러 솔샘교회를 지난 달 12월7일 방문하였습니다.
항상 정목사님의 거처엔 많은 책들이 나와 같은 손님들을 맞이하여 어느 방문지보다도 편하고 아득함을 줍니다.
이날도 예고없이 전화로 연락을 하여 약속을 하였습니다.
몇마디 말씀을 나누면서 정목사께서 한 권의 책을 저에게 건네주었습니다.
그리고 '여수의 파수꾼이 되어 주시길 바라며'라는 저에게 반성을 촉구하는 글을 책에 적어주시었습니다.
비로소 정목사께서 책을 출간하였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많은 책을 항상 가까이 하시고 오마이뉴스나 뉴스엔조이 등에 읽은 책들에 대하여 자신의 느낌을 사회현실과 빗대어 서평형식으로 선보이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묶어 출판한 것은 전혀 눈치를 채지 못하였습니다.
사실 책은 사서 보아야 의미는 분명있고 그 감회도 새롭기도 합니다.
저자이신 정목사께 사지 못한 무례에 대하여 양해도 얻을 겸 건네주신 책에 대한 책값 대신으로 나의 느낌을 전달하겠다는 생각이 12월, 1월 아수라한 현실에 휩싸여 이제야 올리게 되었습니다.

장정일의 독서일기 형태로 저도 매일 일기형태로 시도하려는 생각도 정목사님의 '내 영혼의 북소리'라는 책을 섭렵하고 달리 생각도 하였습니다.
책은 자신의 현재의 심경에서 이를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가에 따라 자신에게 다가오는 느낌으로서 감회 등아 각기 다르기에 이를 의무적인 형태로 매일 기록을 하는 것은 적합치 않다는 생각에 동감하였기 때문입니다.
주로 기독교관련 책들을 중심으로 그 느낌들이 엮어지기는 하였지만 작위적으로 기독교만을 편파적으로 홍보하고자 하는 취지가 아니라는 점들도 책을 읽는 과정에 자연스럽게 이해되었다.

저하고는 대안학교에 대한 공동관심사로서 저하고는 자주 접하고 있는 전희식님의 '초보 농사꾼'에서 정목사께서는 단순히 책의 내용만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저자의 삶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바로 알아 차릴 수 있었습니다.

연변작가 리혜선님의 '한국체류 중국동포, 그들은 누구인가?'에 대한 작품평은 정목사께서 지금은 한곁 비켜나와 있지만 이주노동자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그들의 권익을 위해 함께 한 현장의 경험을 바로 투영하여 작가와의 한 호흡으로서의 공감이 있기에 가능한 내용들입니다.

요약이라는 한계를 뛰어넘어 평가한 각 책을 목록으로 이를 읽어보고자 하는 동기를 유발시키었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매우 유효한 책자이었습니다.(下心 이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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