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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바위솔
2011/3/2(수)
도심속 아파트 '지렁이' 귀하신 몸  
도심속 아파트 ‘지렁이’ 귀하신 몸
광주 지역 ‘유기순환운동’ 활발
음식쓰레기 퇴비로…처리비용 절감 효과까지
한겨레 정대하 기자 메일보내기
» 광주시 북구 신안동 모아타운아파트 부녀회 회원들이 지난달 아파트 광장에서 주민들에게 음식물 퇴비용 지렁이를 분양하고 있다. 북구청 제공
도심 아파트에서 지렁이를 이용해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로 만드는 ‘유기순환운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광주시 북구 신안동 모아타운아파트는 지렁이 공동 퇴비장을 조성해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을 줄인 모범 사례로 꼽힌다.

이 아파트 부녀회는 2005년부터 지렁이가 들어 있는 17개의 대형 상자를 설치해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로 바꾸고 있다. 주민들은 집에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를 지렁이에게 주고 분변토가 거름이 되면 화단이나 화분에 영양분으로 공급한다. 지렁이 분양 사업도 활발히 펼쳐져 이 아파트 180가구 중 70가구에서 지렁이를 분양받았다.

이에 따라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은 2007년 7만1680㎏, 2008년 7만440㎏, 2009년 6만1987㎏ 등으로 해마다 평균 10~15%씩 감소했다.

주민들은 지렁이 학교 견학을 통해 유기순환운동의 의미를 깨닫고 참여를 늘려왔다. 지렁이 퇴비장은 주민들이 만나 대화를 나누고 함께 일하는 계기를 제공해 아파트 공동체의 의미를 살리는 역할도 하고 있다. 부녀회장 김미원(49)씨는 “처음에는 주민들이 지렁이에 대한 선입견 때문에 약간 꺼렸다”며 “음식물 쓰레기 양도 줄고, 지렁이 분변토를 화분의 비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

북구청은 지난해 처음으로 음식물 쓰레기 퇴비화 시범사업 아파트 단지 7곳을 선정해 1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10개 아파트 단지에 2000만원을 보조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광주시 동구 운림라인2차 아파트도 지렁이 퇴비장을 조성해 행안부의 녹색실천 마을로 선정됐다. 아파트 동대표들은 지난해 장흥의 지렁이 생태학교를 찾아 교육을 받은 뒤 아파트 단지 빈터에 지렁이가 든 대형 상자 6개를 제작해 지렁이 번식과 분양에 나섰다. 매달 음식물 쓰레기 처리 비용이 60여만원이던 것이 40여만원으로 절감됐고, 지렁이 생태학습장은 유치원 원생들이 자주 찾는 견학지가 됐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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